티스토리 뷰

겨울철 차량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눈이 오거나 외부와의 온도차이가 많이 나게 되는 겨울철은 차량관리가 안전한 운전을 위해서 필수입니다. 미끄러운 눈길을 운전해야 할때도 있고 눈이 쌓여 유리창에 얼어붙어 눈을 제거해야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며 부동액이나 배터리에 문제가 생겨 운행에 차질을 겪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겨울철에는 어떤 부분을 좀 더 신경써서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 체크

마모가 많이 된 타이어는 빙판길에 취약합니다. 겨울이 되면 미리 타이어를 교체할 시기가 지나지는 않았는지 꼭 체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이어는 약 4만KM 정도 주행 후 교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타이어의 마모를 확인하는 쉬운 방법으로는 백원짜리 동전의 이순신 장군 감투가 타이어 홈에 넣었을 때 얼마나 노출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감투가 타이어의 홈에 가려져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라면 양호한 상태이며 감투가 약 80% 이상 보이는 경우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눈길을 장기간 운행해야 한다면 스노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스노체인이나 스노 스프레이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타이어의 공기압은 타이어의 수명이나 자동차 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겨울처럼 온도 변화가 큰 계절에는 더욱 철저하게 확인을 해야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적은 경우 연비가 감소하지만 타이어의 수명이 짧아지고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제동거리가 저하되거나 장애물을 넘을 때 튕길 수도 있어 위험합니다. 겨울에는 공기가 수축되어 타이어의 공기압도 낮아져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눈길을 장기간 운전해야 하는 경우 미리 점검을 받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각수 체크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며 라디에이터 및 관련된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겨울에는 엔진이 얼지 않도록 냉각수 농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름에 엔진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냉각수로 물을 많이 보충하는데 이럴 경우 냉각수의 부동액 농도가 달라져 있을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동액은 용기에 자체 수위가 표시되어 있으니 보닛을 열고 부동액 용기의 수위가 HIGH와 LOW의 중간보다 못미친다면 보충이 필요합니다. 냉각수 농도를 정확하게 맞추어 엔진을 보호는 것이 좋고 교체가 필요하다면 깨끗한 냉각수로 채우시기 바랍니다.

 

 

와이퍼 교체 및 워셔액 체크

겨울에는 눈과 비로 시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눈이 많이 오거나 외부와의 온도차이가 많이 나는 겨울에는 워셔액과 와이퍼의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겨울철용 워셔액을 보충해주며 와이퍼를 새 것으로 교체합니다. 워셔액은 결빙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겨울에는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유리창에 와이퍼가 얼어붙으면 모터가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배터리 점검

추운 겨울에 배터리가 성능이 떨어지고 방전이 되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배터리의 잔량은 시동을 끄고 배터리 상단 부분의 점검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초록색이면 정상이고 검은색이라면 교체나 충전이 필요한 것이며 투명하다면 방전된 것입니다. 겨울에는 배터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미리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밤이라면 모포나 헝겊처럼 두꺼운 천이나 배터리용 보온재를 사용해 배터리 주변을 감싸고 주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시동을 걸기 위해 시도하는 것은 배터리의 수명을 단축할 수 있으니 긴급출동서비스를 활용하여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창에 눈이 쌓여 있다면

차의 앞 유리창에 눈이 얼어붙었다면 뜨거운 물을 부어 녹이면 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매우 위험한 방법으로 급격한 온도 변화에 유리가 손상되거나 김서림이 심해져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에 제거 스크래퍼와 같은 제품을 이용해서 눈을 걷어내고 에어컨의 서리제거 기능을 사용해서 눈을 녹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눈길 주행 후 하부세차

눈길을 주행한 뒤에 세차를 하지 않으면 자동차 하부에 부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눈과 얼음이 녹으며 생기는 물도 문제가 되며 눈길에 뿌려진 염화칼슘 때문에 부식이 더욱 빠르게 진행됩니다. 눈길을 주행하고 나면 반드시 하부세차를 하도록 하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 거주한다면 언더코팅을 통해 부식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첼 차라면 예열 플러그를 점검

디젤차는 가솔린차에 비해 영하 10도씨 이하로 빙점이 낮고 점화방식이 달라 겨울철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디젤 차는 시동을 걸 때 돼지꼬리 모양의 램프인 예열 플러그를 사용하는데 날씨가 추워져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 예열 플러그의 수명이 다되었거나 퇴적물이 많이 쌓여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점검 및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2023.11.17 - [요즘 이슈] - 눈 오는 날 빙판길 안전운전 방법 - 초보운전자를 위한 안전운전팁

 

눈 오는 날 빙판길 안전운전 방법 - 초보운전자를 위한 안전운전팁

초보운전자를 위한 빙판길 안전운전 방법 빙판길에서의 운전은 초보 운전자에게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초보운전자들을 위해 눈 오는 날이나 빙판길에서 안전하게 운전하는 방법에

hunystorie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