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우리는 입안의 세균과 싸우고 있으며 세균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양치 후 깨끗해 보이는 입안이라고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세균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양치는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러한 입안에 보이지 않는 세균막을 제거하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즉 양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입안에 살고 있는 세균을 조절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은 올바른 칫솔과 치약을 선택하는 방법과 양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칫솔 선택법
올바른 양치를 위해서는 좋은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칫솔모가 부드럽지 않으면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고, 너무 큰 칫솔은 치아를 하나하나 닦아내기 용이하지 않습니다.
다음의 좋은 칫솔 선택법을 확인하시고 구매 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칫솔모가 많은 칫솔을 고른다.
- 칫솔모의 끝부분이 평평한 것을 고른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칫솔모의 끝부분이 뾰족한 미세모는 치아에 닿는 면적이 점이 되므로, 치아 내의 세균막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에 부적합합니다. 끝부분이 평평한 칫솔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칫솔의 머리는 작을 수록 좋다.
치아를 하나하나 닦아 낼 수 있도록 칫솔의 머리는 작은 것을 선택합니다. - 칫솔의 몸통은 육각형 또는 팔각형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연필잡듯이 편안하게 잡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합니다.
흔히 많이 볼 수 있는 칫솔의 형태 중 칫솔의 몸통에 돌기가 있거나 홈이 파여 칫솔을 힘 있게 움켜쥘 수 있게 되어 있는 제품들은 양치질을 할 때 치아를 힘줘서 닦게 될 확률이 높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약 선택법
1. 거품이 많이 나지 않는 치약을 고른다. (라우릴황산염 미포함 치약)
우리가 사용하는 치약은 대부분 거품을 냅니다. 우리는 대부분 거품이 많이 나야 치아를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품이 많이 나게 되면 칫솔이 치아에 닿기 어려워 실제로 세균막을 정확하게 닦아내기 어렵습니다. 양치를 자주 할 수 없던 시절에는 음식물로 인한 기름때 등을 제거하기 위해 거품이 많이 나는 치약이 유용했지만, 하루 2~3회 양치를 하는 현시점에 거품이 많이 나는 치약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거품을 내는 성분 (소듐라우릴설페이트, 라우릴 황산염, 라우릴황산나트륨)은 입을 마르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구내염이 있거나, 평소 입이 잘 마르는 사람은 거품이 잘 안나는 치약 즉, 소듐라우릴설페이트가 들어있지 않은 치약을 사용하면 입이 마르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2. 불소함유량을 확인한다. (950~1450ppm)
치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성분은 불소입니다.
불소로 치아를 코팅하고 불소를 보충하여 충치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 치약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불소가 함유되어 있지 않은 것은 치약으로서의 기능이 없다고 불소를 치아에 바르기 위해 치약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불소가 함유되지 않은 치약은 치약으로서의 용도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치약의 뒷편에 보시면 PPM농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본인에게 맞는 농도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 900~1000ppm : 평소 치아가 건강하여 최근 3년 이내 치과치료를 받은 적이 없으며 매년 건강검진에서도 양호한 상태
- 1450ppm : 충치가 있거나, 잇몸이 아래로 내려가 치아의 뿌리가 드러난 사람, 평소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
여러 농도의 치약이 있으나, 900~1450ppm 사이의 불소를 함유한 치약을 고르는 것이 치아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올바른 양치방법
S(soft) : 부드럽고 모가 많은 칫솔을 연필 잡듯이 잡습니다.
O(Open) : 입을 크게 벌립니다. 어떤 치아를 닦을지 볼 수 있을 만큼 크게 벌립니다.
O(One) : 치아는 한 번에 하나씩 닦습니다.
D(Deep) : 칫솔을 깊게 넣습니다.
양치는 치아의 씹는 면을 닦아 내는 것이 아니라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분을 닦아 내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잇몸 쪽으로 칫솔을 깊게 넣어 칫솔을 잇몸 쪽으로 기울입니다. 그 후 치아와 잇몸의 경계를 부드럽게 돌려가며 살살 치아 하나씩 닦아주는 것입니다.
치아 하나를 닦고 나면 치아에서 칫솔을 떼고 다음 치아로 옮겨가 다시 부드럽게 돌려가며 닦아 줍니다.
이렇게 칫솔을 잇몸면으로 기울려 치아와 잇몸의 경계면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치간칫솔 사용
양치로 잇몸과 치아의 경계를 닦아낸 후 닦이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치아와 치아의 사이인데요. 이 부분에는 칫솔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깨끗하게 세균을 닦아낼 수 없습니다.
그럴 때 사용하게 되는 것이 바로 치간칫솔입니다.
치간칫솔을 이 사이에 구멍으로 부드럽게 넣었다 빼주면서 치아 사이 세균을 닦아 냅니다.
치간칫솔을 선택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바로 치아사이의 간경에 따라 치간칫솔의 사이즈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고 아주 얇은 치간칫솔의 경우 이쑤시개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치간칫솔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치아 건강에 좋을 수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치아 간격에 맞는 치간칫솔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일반인들이 본인의 치아 간격에 맞는 치간칫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치과를 방문하여 반드시 치과의사 또는 치위생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올바른 칫솔과 치약을 선택하여 매일 제대로 양치를 해준다면 충치 및 잇몸질환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치아건강을 위해 매년 주기적인 치과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더한다면 임플란트나 틀니의 걱정없이 건강한 치아와 함께 노후를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먹고 토할때, 과음 후 구토의 이유, 해결방법 (0) | 2023.09.27 |
---|---|
락토페린의 효능, 부작용, 락토페린 고르는법 (0) | 2023.09.26 |
간헐적단식 왜 나는 살이 안빠질까? 간헐적 단식 제대로 하는법 (1) | 2023.09.22 |
일상의 불편함 잦은 방귀를 줄여줄 방법 알아보자. (0) | 2023.09.19 |
감기몸살 증상, 좋은 음식 추천, 빨리 낫는 법 총정리 (0) | 2023.09.15 |